글을 써보려 합니다. 원래도 일기는 썼는데, 그리고 다른 블로그에 쓰긴 썼는데, 이제야 각 잡고 한 번 써보려 합니다.
글감은 제 인생에서 뭔가 발생한 경험 모두입니다.
행복했던 순간들을 놓치지 않으려 합니다. 그리고 더 오래 기억하려 합니다.
일상에서 본 것을 설명하고, 느낀 것을 쓰는 것입니다. 단순합니다.
몇일 전부터 읽기 시작한 책에서 한 말처럼, 내가 읽고 싶은 글을 쓰는 것입니다.
대신 조금 위트 있는 글이면 사람들이 좋아하겠죠? ㅎㅎ

저는 위트 있는 글을 좋아합니다.
글을 쓰며, 남을 웃겨줘야겠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글을 쓰다보면 저도 모르게 피식하고 웃음이 날 때가 있습니다.
이렇게 우선은 써볼라 합니다.
물론 더 다양한 글쓰기의 방식과 스킬들이 있겠지만, 우선은 내가 재밌어야 글이 써지는 것 같습니다.
백날 글쓰기 관련 책만 보고, 글을 어떻게 써야 할지 생각하는 것보다, 일단 쓰는 게 글빨을 늘리는 데는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단 쓰라는데는 이유가 있지 않겠습니까.
운동을 하기 위해, 일단 나가라는 것과 비슷할 것입니다.
하기 싫어도, 일단 나가면, 헬스장 가고, 헬스장 가면, 무게 치게 되고, 그러다 보면, 근육은 성장하고.
하하. 이런 cm송 있었던 것 같은데..
글도 쓰면, 뭔가 더 쓰고 싶고, 미쳐 생각하지 못했던 하루의 것들이 생각나고,
그러다 보면, 자신에게 칭찬도 하고, 좋은 점이 참으로 많은 것 같습니다.
씻고, 일기쓰기. 글쓰기. 이걸 생활화해야 하는데, 쉽지는 않습니다.
근데, 쓰면서 느끼는 건 진짜 쓰기 시작하면,
생각보다 아무생각 없이 즐겁게 글을 쓰고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도 일기를 쓰려했는데, 글쓰기에 대해 쓰고 있네요 ㅎ
그냥 여러분이 읽고 싶은 글을 쓰십시오 ㅎㅎ
생각보다 즐겁습니다.
누가 안 읽어주면 어떻습니까.
내가 읽고 싶은 글이니, 내 글을 읽고 한 번 웃으면 그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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