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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감사, 행복)

[당산 보라매 맛집] 진상천

by 웜슈트 2024. 10. 1.
친구와 점심을 먹고 종종 운동을 한다. 
술이 중심이 되는 만남이 아니다. 
건강과 사랑이 넘치는 모임이다. 
오늘 점심은 당곡역, 보라매 병원역 근처에 있는 중국집이다. 
식당이름은 ‘진상천’
12시 15분 쯤이었는데, 자리가 꽉 차있었다. 
내 앞에 웨이팅 손님은 없었다.
약 5분 정도 기다리니 자리가 났다.
 
중국집, 뭐 기대는 안 된다. 
 
점심특선 세트메뉴를 시켰다.
탕수육과 간짜장 2개 있는 D세트다. 
약간 아쉬웠던 것은 탕수육, 짜장면, 짬뽕 구성이 없다는 것이었다. 탕, 짜, 짬 3가지를 맛보는게 국룰 아닌가...

 

군만두가 나온다. 
친구한테 “오 서비스도 준다!!”, “좋은데??” 했다.
친구 놈이 그냥 시켰단다. 지 먹고 싶다고. 
키오스크 주문이라 나는 몰랐다.
기술이 발전하면 이런 문제가 생긴다. 
그래도 맛있다. 군만두.
 
짜장면이 나온다. 
계란 후리이가 올려져있다.
이런 집은 귀하다.
진상천 너 매력적이다. 너 합격이다.
 
 
탕수육이 나온다. 소스도 같이 준다. 
부먹이 아니다. 진상천 아주 좋다. 
소스는 4가지 종류가 있었다. 
레몬소스, 간장소스, 탕수육소스, 칠리소스
먹고 싶은 소스에 취향껏 찍어 먹으면 된다. 
소스는 셀프바에서 리필할 수 있다.
 
탕수육을 딱 한 입 맛보는 순간. 
미쳤다. 
너무 부드럽다. 
진짜 여태 먹어본 탕수육 중 제일 맛있었다.
이렇게 부드러운 고기 탕수육은 처음이었다. 
진상천 너 진짜 왜 이러냐.

 

기대없던 중국집 진상천
너무 좋았다.

 

사랑하는 친구와 함께여서 더욱 좋았다.